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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7

무지개빛 기둥 속에서 한 아이의 처절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누군가 천계로 오르는 건가?

어째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거지?

이것은 오양지원을 극도로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의 미간에서 금빛이 번쩍이더니, 투시 불안(透視佛眼)이 짙은 선기(仙氣)를 뚫고 눈부신 무지개빛 기둥 속으로 들어갔다.

"아들!" 오양지원이 놀라 소리쳤다. 두 눈이 휘둥그레지며 입이 떡 벌어졌다.

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아들이 어떻게 승천하고 있는 거지?

그는 겨우 일곱 살 어린아이인데, 어떻게 선계로 승천할 수 있단 말인가?

초상아는 오양지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