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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2

세 마족 놈들이 법기를 타고 도망치는 속도가 느렸다. 오양지원의 만장금광대수(萬丈金光大手)가 태양처럼 눈부신 금륜거환을 번쩍이며 눈 깜짝할 사이에 그들을 따라잡았다. 금빛이 사방으로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산처럼, 그 손이 세차게 내리쳤다.

"쿵둥... 콰직..."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소름 끼치는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아악... 아악..." 처절한 비명이 동시에 울려 퍼졌다. 미친 듯이 도망치던 혈원, 혈제, 혈혼, 세 마족의 핵심 인물들이 오양지원의 금광성수(金光聖手)에 의해 마치 채소 자르듯 산산조각 나버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