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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

오양지원은 경멸하듯 웃으며 말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시도해볼 수 있겠네요."

마 주임은 눈을 크게 뜨고 놀란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더니, 이내 냉소를 지으며 길게 말을 늘였다. "좋아요, 그럼 한번 시도해 보세요. 과연 치료할 수 있는지 보죠."

한 교수는 몹시 불쾌해 보이는 마 주임을 한번 돌아보며, 눈빛에 기묘한 빛이 스치더니 오양지원에게 말했다. "오양, 그럼 한번 시도해봐. 기공으로 치료할 수 있는지 보자."

"해보겠습니다." 오양지원은 고개를 끄덕이고 심호흡을 한 뒤, 다시 아이의 손목 맥을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