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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27

요수의 강철 송곳 같은 이빨이 수왕의 검은 비늘 갑옷을 직접 관통했다.

"쉬쉬... 푸슉..." 끈적끈적한 액체가 역린의 균열에서 솟아올랐다.

"콰직..." 또 다른 마족 요수가 울부짖으며 번개처럼 돌진해 큰 입으로 수왕의 앞발을 물어뜯었다.

"콰직... 콰콰..." 계속되는 부서지는 소리와 관통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순식간에 수백 마리의 요수들이 이처럼 빽빽하게 수왕의 온몸에 달라붙어 맛있는 진미라도 되는 양 미친 듯이 뜯어먹기 시작했다.

만 길의 거대한 몸을 가진 수왕이 순식간에 우뚝 솟은 산처럼 무너져 내렸다. "쿵!" 하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