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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17

검은 도포를 입은 선인이 신념을 움직이자, 숨겨진 선계 진법 속에 있던 선도가 활성화되었다.

"쿵쾅쾅... 쿵쿵..." 귀가 멍해질 정도로 연이은 둔탁한 울림이 천둥처럼 수만 리 밖의 해역에서 전해져 왔다.

오양지원의 신식과 신념으로 바라보니, 끝없이 펼쳐진 해면 위에 갑자기 풍운이 변하며 농밀한 선기가 회오리바람처럼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했고, 만 리 둘레의 섬의 희미한 윤곽이 나타났다.

한 숨 사이에 이 섬은 투명한 상태에서 점차 실체로 변해, 마치 운석처럼 해역 위에 떠 있었다.

오양지원은 순간 깨달았다. 수십 년 동안 장생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