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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04

오양지원의 마음속 신조는 항상 이랬다. 사람이 나를 해치지 않으면 나도 해치지 않고, 사람이 나를 해치면 참을 수 있을 때는 참되, 또다시 해치면 반드시 반격한다.

몇 시간 전, 조장생과 그 노승이 자신을 포위했을 때, 만약 자신이 손을 쓰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살아있지도 못했을 것이다!

"아미타불, 하늘은 생명을 사랑하는 덕이 있고, 부처님은 자비를 품어 자비로운 이를 구제하시네. 세상의 선악은 인과응보, 윤회하는 법. 시주께서 노승과 만남은 인연이 깊음이라. 그러나 살업이 너무 무거워 이미 끝없는 세월을 윤회했으니, 깨닫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