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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022

오양지원의 신념이 괴이한 부적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중, 갑자기 신문이 명멸하는 사이로 부적 위에 희미하게 몇 개의 글자가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을 본 오양지원은 즉시 표정이 변하며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미간에서 금빛이 번쩍이더니 직접 투시불안을 열어 보았다.

"쉭!" 금빛 광선이 엄청난 속도로 쏘아졌다.

순간, 비틀비틀 기울어진 몇 개의 태고 문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통천부!"

통천부?

통천부가 뭐지?

오양지원은 부적 위에 새겨진 새 모양의 문자들을 보고 한순간 어리둥절해졌다. 그는 온갖 부적을 다 봐왔지만, 이런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