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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7

"쿵쾅... 쿵쿵..."

격렬한 폭발음이 여기저기서 울려 퍼지는 가운데, 초상아는 지칠 줄 모르고 양손을 휘둘러댔다.

"더러운 여자, 나와봐... 당장 나오라고!"

소녀는 미친듯이 두 손을 휘두르며 사방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더러운 계집애, 감히 나한테 욕을 해? 정말 죽고 싶은 모양이구나!"

원한에 찬 날카로운 꾸짖음이 들려왔다. 조설미가 지하 감옥의 봉인 대진 밖에 나타나 여우 같은 눈으로 초상아를 노려보고 있었다.

소녀가 자신을 더러운 여자라고 부른 것이 조설미를 극도로 화나게 했다.

"사매, 이 더러운 계집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