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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7

맹렬한 폭발이 성주부 상공에 거대한 구멍을 뚫었다.

이소요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구양지원의 반응이 이토록 빠를 줄이라고. 자신이 손을 쓰기도 전에 눈 깜짝할 사이 몇 명의 장로들이 그가 펼친 금빛 번개 폭풍에 맞아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산이 있으면 땔감 걱정은 없다! 일단 도망치자!'

이소요는 몇 명의 장로들이 죽는 것을 보고 자신이 남아있다간 죽을 길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표정이 급변하며 현망이 번쩍이더니, 폭발의 혼란을 틈타 한 줄기 빛으로 변해 흔들리는 성주부를 빠져나가 미친 듯이 멀리 날아갔다.

이소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