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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2

한 시진 후, 대라부는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휘청거리며 걸어 나왔다.

"아가씨, 우리 지금 어디에 있는 거야?" 작은 녀석이 취기 어린 눈으로 추상아를 바라보며 물었다.

추상아는 마음을 상쾌하게 하는 향기를 맡고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꾸짖었다. "대라부, 너 또 자원실에 있는 것 훔쳐 먹었지?"

"아가씨, 대라부가 청정선수를 몰래 마셨어요. 이 녀석 너무 욕심쟁이라니까요. 제가 대장님께 알려야겠어요." 바보새가 꽥꽥 소리를 지르며 제왕신전을 날아 나갔다.

대라부는 바보새를 노려보더니 추상아를 향해 히히 웃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