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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4

공간이 너무 넓어서 자신의 비행 능력으로는 언제 공간 출구에 도달할지 알 수 없었기에, 오양지원은 손을 한번 휘둘러 성간 전함을 꺼내 그 위에 올라섰다.

그의 시선은 삼십삼천계의 기운이 전해져 오는 방향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전함을 조종해 가속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오양지원은 자신의 마음속에 이유 없이 불안감이 가득 차는 것을 느꼈다.

이게 어찌 된 일일까?

이미 위험에서 벗어나 삼십삼천계로 향하는 전송 통로에 들어왔는데, 왜 이렇게 불안한 기분이 드는 걸까?

혹시 자신의 영혼이 어떤 위험한 일을 감지한 것일까?

안타깝게도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