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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2

"쿵쾅... 쿵쾅쾅..."

천지를 뒤흔드는 무시무시한 굉음 속에서, 만 길의 초록빛 회오리 폭풍이 마치 교룡이 바다에서 솟아오르듯 파괴적인 기세로, 산산조각난 거대한 금빛 손을 가차 없이 관통하여 오양지원을 향해 휘몰아쳤다.

'흥! 개자식, 네 죽을 날이 왔구나!'

두 사람이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옥진자는 자신의 파허신경이 오양지원의 천신 위압을 담은 금빛 대수를 부숴버리는 것을 보자 갑자기 자신감이 폭등했다. 그의 마음속에는 독기 어린 사악한 생각이 피어올라, 이 기회에 오양지원을 완전히 제거하려 했다.

하지만 옥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