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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7

오양지원이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양손을 돌려 구천수미신종을 꺼내들었다.

구천수미신종이 막 나오자마자, 고대의 기운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쿵쾅... 쿵쿵..." 연이은 폭발음과 함께 구천수미신종에서 신비한 빛이 미친 듯이 번쩍이며 무한히 확장되어 순식간에 거대한 신종으로 변했고, 날카로운 울음소리와 함께 허공으로 솟아올랐다.

눈부신 화광이 터져 나와 순식간에 오양지원의 성간 전함을 감싸 버렸다.

구천수미신종이 고속으로 회전하며, 고종(古鐘) 위에는 신비로운 부적 문양들이 성스러운 금빛을 반짝이고 있었다. 수천 수만 개의 금빛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