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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7

천 리 밖, 바보새는 허공에서 맴돌고 있었다, 오양지원을 기다리며.

"바보새, 빨리 가자!" 재촉하는 소리와 함께, 오양지원이 바보새 등에 올랐고, 손을 한번 털더니 천천히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바보새는 눈을 반짝이며, 날개를 힘차게 펄럭이면서 고개를 돌려 물었다. "대장님, 어땠어요? 좋은 보물 생각해 냈어요?"

오양지원이 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빼앗아 왔어."

바보새가 깍깍 웃으며 말했다. "대장님, 축하드려요."

오양지원은 바보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었다. "빨리 날아, 돌아가면 청결선수 한 방울 상으로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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