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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3

녹원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선배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옥진자 전배님은 나쁜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요."

한뢰가 고개를 저으며 쓴웃음을 지었다. "녹원아, 넌 정말 순진하구나. 이 세상에서 나쁜 사람이 얼굴에 '나쁜 사람'이라고 써 붙이고 다니겠어?"

"꼬맹이들, 어떻게 의논됐나?" 옥진자가 하하 웃으며 소곤거리던 일행을 바라보며 일어섰다.

마교홍은 옥진자를 보자 눈에 이상한 빛이 스치더니 몸을 숙여 감사 인사를 했다. "옥진자 전배님, 아까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옥진자가 하하 웃으며 말했다. "어린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