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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9

오양지원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제 이름은 왕대보입니다. 저희는 모두 삼십삼천계의 수련자들이에요."

마교홍이 정신으로 일행을 훑어보더니 냉소를 지었다. "정말 하늘 높은 줄 모르는군요. 그 낮은 등급으로 삼십삼천계에서 호천계로 비승하려고? 정말 우스워!"

오양지원이 난처한 듯 웃더니 순간 기지를 발휘해 물었다. "마교홍 씨, 삼십삼천계에 가본 적 있으세요?"

마교홍이 그를 힐끗 보며 입가에 냉소를 띠었다. "흥! 혼돈계는 삼십삼천계 위에 있는데, 내가 왜 그런 곳에 가겠어?"

오양지원이 미소지으며 말했다. "그렇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