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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9

흥!

이 개자식이 소무를 자기 곁에 두겠다고 약속했으니, 그의 법보를 훔치고 그를 제거할 시간이 머지않았군!

소건곤의 눈에 극히 교활하고 원한에 찬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가, 얼굴색을 바꾸며 웃으며 말했다. "구양지원, 내가 너를 속이지 않았지? 대장부는 한 번 한 말은 네 마리 말이 끌어도 되돌릴 수 없는 법. 나와의 약속을 어기지 않길 바라네."

말을 마치자 소건곤은 몸을 돌려 한 줄기 자주빛 광채로 변해 뇌음성을 향해 날아갔다.

초상아가 시간을 확인해보니 이미 한 시진이 지나 있었다. 남궁열은 3일 안에 자신의 딸을 만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