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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2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천지가 무너지는 듯했다.

심천수가 펼친 오상대성경의 어마어마한 위세가 유성에 세차게 부딪쳤다. 거대한 폭발음 이후, 그 유성은 심천수의 압도적인 위세에 의해 산산조각 났고, 도채망이 마치 무지개처럼 폭발 후의 잔여 기운을 뚫고 빠르게 제왕신전 안으로 날아들었다.

갑자기 한 도의 허상이 채망에서 번쩍 나타나더니, 번개처럼 벽요공주의 부서진 원신 속으로 스며들었고, 그녀의 원신이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이 유성 안에 어떻게 사람의 그림자가 있을 수 있지?

구양지원은 충격에 빠진 얼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