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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

"당신들은 뭐하는 사람들이야? 누가 당신들을 보냈어?" 오양지원은 눈을 가늘게 뜨며 온몸에서 위압적인 기세를 내뿜었다. 고요한 밤, 검은 옷을 입은 자가 침을 삼키는 소리와 진희의 이가 덜덜 떨리는 소리만이 들렸다.

"오양지원, 그들이... 그들이 왜 날 죽이려고 하는 거야?" 진희가 떨리는 다리로 옆에 서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물었다.

"나도 그게 궁금한데." 오양지원이 말하며 눈을 깜빡이더니 같은 눈빛으로 진희를 바라봤다. "혹시 네가 남의 가정을 파탄시키는 일을..."

"말도 안 돼!" 오양지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