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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5

찰나간에 계제신전 대청 안에서 빛이 번쩍이며 과거의 영상이 나타났다.

시간은 한 시진 전으로 되돌아갔다.

영상 속에서 구양지원이 그 황금색 큰 손 앞에 서 있었고, 큰 손이 한 번 떨더니 하얀 불꽃을 내뿜어 황금색 큰 손에 있던 신문 쇠사슬을 녹이기 시작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신문 쇠사슬은 이 기이한 불꽃에 녹아내렸다.

황금색 큰 손은 광기 어린 웃음을 내뱉으며 번개처럼 지계신전을 빠져나가 한순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설마 지금의 새 주인이 그 황금색 큰 손을 풀어준 것인가?

저 하얀 불꽃은 무엇이지? 원모한철로 만든 곤신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