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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18

실제 승객은 '한 명'뿐인 이 작은 유람선이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하자마자, 리샹펀은 곧바로 다른 여객선을 타고 화샤로 돌아갔다.

반면 추정은 화만위가 미리 예약해 둔 비행기 표를 손에 쥐고 현지 공항으로 향했다.

추정이 일본 홋카이도 공항에서 다시 나왔을 때는 이미 현지 시간으로 저녁 8시였다. 화만위가 예상했던 도착 시간보다 약 30분 늦은 시간이었다.

이번에 추정이 일본에 온 목적이 순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누구에게도 마중을 부탁하지 않았다. 수하물 찾는 곳에서 자신의 짐을 찾은 후, 선글라스를 쓴 채 대기실을 빠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