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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6

이 순간부터 우리 둘은 이승과 저승으로 갈라지게 됐어. 다시 만나고 싶다면 내세에나 가능할 거야!

추정이 깊이 잠든 모습을 바라보며, 셰야오퉁은 욕조 앞에 무릎을 꿇고 그 돼지 머리를 안은 채 적어도 10분 동안 키스한 후에야 생각했다. '사실, 추 노인장은 나한테 꽤 잘해주셨어. 지금도 분명 내가 추가에서 스스로 떠나길 바라실 거야. 그래야 추정이 난처해지지 않을 테니까. 아, 추정아, 나 간다. 가버려. 너는 날 빨리 잊었으면 좋겠어... 아니, 평생 날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어!'

셰야오퉁은 동쪽 별채의 문을, 아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