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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

기남시 중심병원 응급실.

사실 의술이 뛰어나고 의료 윤리가 훌륭한 응급의가 보기에는 추정의 상처 정도로는 응급실에 들어갈 필요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이미 범 시장의 전화를 받은 펑 원장은 '절대 한 환자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직업 윤리에 따라 그를 응급실에 들어가게 했을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의술이 가장 뛰어난 외과 전문의들까지 불러들였다. 그 자신도 응급실 밖 복도에서 주서한과 함께 있으며 안부를 묻고 걱정하는 모습으로 의사로서의 부모 같은 마음을 온 얼굴에 드러내고 있었다.

주서한은 펑 원장이 자신에게 이렇게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