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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0

추정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셰 야오퉁은 입술을 살짝 움직여 무언가 말하려다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사랑하는 남자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고 싶지 않았기에, 그저 부드럽고 애틋한 눈빛으로 문 쪽으로 걸어가는 추정의 뒷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마음속으로 외쳤다: '추정, 어쩌면 이게 우리의 마지막 만남일지도 몰라. 네가 그곳에서 무사히 돌아오든 말든, 난 더 이상 널 만나지 않을 거야. 내가 앞으로 '빙하시대' 독이 발작할 때의 모습을 네게 보여주고 싶지 않으니까! 내 사랑, 다음 생에 다시 만나자...'

셰 야오퉁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