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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7

이 세상에서 북궁착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그가 냉혹하고 잔인하며 집착한다고 말할지 몰라도, 절대 그를 비열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북궁착은 그냥 북궁착일 뿐이니까. 성격은 차갑지만, 그의 행동은 언제나 떳떳했다. 화하에 있을 때나 2012에 가입한 후에도, 그는 항상 그런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지금, 그는 채자연이 화하에 해를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해 비열한 소인배나 할 법한 말을 내뱉었다. "네가 약속을 어긴다면, 내가 촉중에 가서 네 가족을 죽이겠다!" 이런 행동이 비열하긴 하지만, 그는 마음을 바꿀 생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