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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6

이카와 카이는 북궁착과의 첫 교전에서 무기 충돌음만으로도 그의 실력이 범상치 않음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조금도 방심하지 않고 처음부터 전력을 다해 싸웠다.

이것은 거의 한 세기 만에 올림푸스 산의 사람들이 '범부속자'와 맞붙는 첫 대결이었으니, 그 의미는 실로 중대했다.

그녀들은 올림푸스 산의 신들을 대표하는 존재였다. 신은 질 수 없고 이길 수밖에 없는 존재, 맞지 않은가?

그래서 이런 부담을 짊어진 '쌍색살신' 카이와 이카는 조금도 방심할 수 없었고, 결국 근접전이 시작되자마자 싸움은 곧바로 백열화 상태에 돌입했다.

북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