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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1

온몸이 쑤시고 기운이 빠진 린징시안은 별장에서 끌려나온 후 한 승용차의 트렁크에 던져졌다.

이렇게 큰 나이가 되도록 이런 '대접'을 받아본 적은 처음이었지만, 그녀는 저항할 수 없었다.

트렁크에 갇힌 린징시안을 태운 차가 링슈청 별장을 빠져나가 어느 방향으로 향했는지, 정확히 얼마나 달렸는지, 머리가 몽롱한 그녀로서는 전혀 판단할 수 없었다.

그녀가 산소가 부족하다고 느낄 즈음에야 차가 멈췄고, 트렁크가 열리자 그녀는 다시 누군가에게 들려 약 5-6분 정도 걸어간 후에야 그녀가 맡았던 미향(迷香)의 효과가 공기 순환으로 점점 사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