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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2

이연은 이금재가 그녀에게 자주 말하던 '양형'이 바로 신약공장의 대표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래서 추정이 왜 신약공장에서 일하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 솔직하게 그 이유를 말해버린 것이다.

이 말에 추 씨는 순간 땅속으로 숨고 싶을 만큼 부끄러워졌다. '젠장, 내가 이가촌의 이 촌뜨기를 심복으로 여겼는데, 이 녀석이 내 뒤에서 내 위엄 있는 이미지를 이렇게 깎아내렸다니!'

추정은 이연의 말 때문에 부끄러움을 느꼈지만, 손빈은 겁에 질려 속으로 이금재를 계속 욕했다. '촌뜨기, 촌뜨기! 어떻게 양형님을 뒤에서 그렇게 욕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