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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7

화만어는 역시 화만어답네.

추정에게 신발을 신겨달라고 강요한 후, 눈물 자국이 얼굴에 그대로 남아있으면서도 온몸에서 행복이 넘쳐흐르는 채로 가녀린 허리를 흔들며 사뿐사뿐 단상으로 올라갔다.

이런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이 속으로 생각했다. '저 여자, 혹시 마조히즘 성향이 있는 건가? 뺨을 한 대 맞고도 왜 저렇게 기뻐하는 거지?'

사람들이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든 일단 넘어가자.

오늘의 진짜 주인공이 단상에 오르자 이용평은 즉시 자신의 발언을 짧게 마무리하고 마이크를 화만어에게 건넸다.

화만어는 중국 최고의 불량 아가씨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