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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

정각 8시, 채자연 일행이 지부 대홀에 들어간 지 10분이 지나서야 초정은 차에서 내려 느릿느릿 차량 전시회 준비팀 사무실로 걸어갔다.

"어, 양제, 오늘은 꽤 정시에 왔네?" 초정이 자리에 앉자 7시 40분에 이미 출근해 있던 서무가 그의 곁으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안 좋은 소식이 있어."

"무슨 안 좋은 소식?" 혹시 주서환이 아프거나 사직한 건가? 그렇지 않으면 왜 출근을 안 했지? 그녀는 항상 사무실에 제일 먼저 오는데. 초정은 앞쪽 부사장 책상을 쳐다봤지만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무심한 듯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