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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

"이 자식, 감히 날 이렇게 비꼬다니, 내가 널... 따라와." 추정에게 '사람은 값어치 없고 옷만 값어치 있다'고 비꼼을 당한 전가는 화를 내려다가, 복도에서 근무 중인 경호원들이 이쪽을 쳐다보는 것을 보고 하려던 독한 말을 삼켰다.

"전 비서님, 회사 동료를 대하는 태도에 좀 신경 쓰셔야겠네요. 평소에 사람들한테 그렇게 무섭게 굴면, 우리 위대한 사장님도 그런 성격이라고 오해받기 쉽잖아요. 아이고, 사장님이 오해받으면 그건 전적으로 비서님 잘못이 되는 거죠." 전가는 경호원들 앞에서의 이미지를 신경 썼지만, 추정은 전혀 개의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