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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9

구세주!

침자연은 온몸이 거대한 살기를 품은 분위기에 갑자기 휩싸여 떨리고 있을 때, '구세주'라는 세 글자가 떠올랐다.

비록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총 백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모두 살인의 엘리트들이었다.

만약 이 백여 명의 사람들이 도쿄 같은 대도시에서 무분별하게 행동한다면, 얼마나 많은 선량한 남자들이 학살당하고, 얼마나 많은 온화한 여성들이 유린당할지...

그래서 누군가 이 곧 이성을 잃고 미친 개처럼 물어뜯을 사람들을 저지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틀림없이 구세주라 불릴 것이다.

침자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