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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1

채대관인은 초정을 보자마자 방금 뺨을 맞은 일은 잊어버리고, 매우 다정하고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그에게 언제 기남에 왔냐고 물었다.

하지만 초정은 느릿느릿 대답했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약혼녀고, 나는 다른 사람의 약혼자인데, 내가 언제 기남에 돌아왔는지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죠?"

"아, 상관없다고요?" 채자연이 입술을 핥으며 웃었다. "상관없다면, 왜 내가 이런 곳에 온 걸 보고 사람을 시켜 나를 때리게 했어요?"

초정은 그녀를 흘겨보며 뻔뻔하게 말했다. "그 사람이 정말 내가 시킨 사람이라고 확신하세요? 그가 당신에게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