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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5

피라미드 아래에서 수만 명의 마야인들이 간절히 기도하는 소리로 인해, 그들은 당연히 추정이 무슨 소리를 지르고 있는지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위대한 신이 하늘을 향해 달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기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래서 '신'의 계시를 받은 이 독실한 신자들은 모두 '신'의 암시에 따라 일제히 동쪽의 기이한 보름달을 향해 목청껏 외쳤다. "아가바스 야구레 모샤, 투루위제망 도요!"

춘분 새벽의 서늘한 밤, 온 산과 들에 구호 소리가 울려 퍼졌다.

추정이 왼손을 내리자, 그 신비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