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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3

화만어는 기남에 오기 전에 이미 자신의 작은 팀을 조직해 놓았는데, 모두 그녀가 경화에서 선발한 정예 인재들이었다.

하지만 이 몇 명의 사람들은 곧 설립될 인사부, 재무부, 총무부, 자재부, 생산부, 설비부, 품질검사부, 품질보증부 등 수많은 부서 앞에서 너무나 지쳐있는 상태였다.

만약 회사의 이런 일들만 있었다면, 화만어가 이렇게 역부족이라고 느끼지는 않았을 것이다.

두 가지 문제가 마치 두 개의 큰 바위처럼 그녀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다.

첫 번째 문제는 물어볼 필요도 없이 분명 추정의 병세에 대한 걱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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