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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1

"헛소리, 어떻게 해도 죽지 않는 물건을 누가 안 무서워하겠어?"

구밍촨은 가슴이 두근거리며 고개를 돌려 눈을 가리고 땅바닥에서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검은 양복을 한 번 쳐다보았다. "봐, 이런 상태에서도 저들은 죽지 않아. 설마 산 채로 묻어야만 하는 건가?"

"산 채로 묻어도 소용없어. 듣기로는 저들은 동면하는 독사처럼 땅속에서 오랫동안 숨어 있을 수 있대. 아마 전설 속의 닌자술이 아닐까 싶은데, 자세한 건 나도 잘 모르겠어."

"씨발, 진짜?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해야 돼?"

"불로 태워." 추쩡이 담담하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