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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

주서한이 회사에 출근한 지 겨우 하루 반 만에 부사장 자리에 올랐으니, 마음속으로는 정말 기뻤다. 심지어 추정이 식탁에서 술이 없다고 투덜거릴 때도, 근무 시간에는 음주가 금지되어 있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예전 같았으면 추씨에게 이렇게 상냥하게 대할 필요도 없었을 텐데.

'물'과 밥으로 배를 채운 후, 주서한, 왕야, 서무, 그리고 추정 네 사람은 바로 회사에서 특별히 마련한 '차량 전시회 준비팀 사무실'로 향했다.

이곳에서 추정은 다시 이취안이라는 홍보부 매니저를 보게 되었고, 그날 밤의 일이 떠올라 속으로 웃음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