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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7

비록 지금의 일본 황실은 메이지 천황 시대의 중흥기는 아니지만, 일본 민중들의 마음속에서 그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 이는 오늘날에도 천 명이 넘는 직원들이 황실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만약 후지와라 태자가 평범한 여성과 결혼을 논한다면, 그 여성은 분명 행복해서 어찌할 바를 모를 것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가장 부유한 난쇼 가문의 상속녀인 난쇼 희설에게는 그것이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닌 듯했다.

물론, 아직 황실이 존재하는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태자비 같은 신분을 가질 수 있다면, 그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