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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3

초정과 상리가는 동시에 잠에서 깨어났다.

그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웃었다.

"이제 다시는 사라지지 않을 거지, 맞지?"

초정이 고개를 끄덕였다.

"설령 또 사라진다 해도, 나를 데리고 갈 거지, 맞지?"

초정이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좋아!" 상리가는 품 안의 초정을 꽉 껴안으며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그럼 지금 기분이 어때? 이 며칠간의 경험에 대해 얘기해 줄 수 있어?"

"없어."

"왜?"

"이렇게 너와 대화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이 말을 마치자마자 초정은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