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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0

아이고, 네가 정말 희대의 인물이구나...

초청이 이런 상황에서 '군인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을 두려워하면 군인이 될 수 없다'라는 구호를 높은 자각심으로 외치는 걸 듣고, 초정은 이 '순진한 여자애'를 밀어내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니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에휴, 처음 이 여자애를 봤을 때는 꽤 남자답게 행동했는데, 지금은 왜 자꾸 애교를 부리는 거지? 혹시 나 때문에 감화되어서 숙녀로 변신하려는 건가?'

초정이 초청에게서 시선을 거두자, 경홍명이 손을 흔들며 말했다. "지금부터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