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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3

사무실에서 나온 사람은 총 아홉 명이었고, 방금 들어간 친조(秦朝)도 그 중에 있었다.

징홍제십(荆红第十)은 휠체어를 밀며 운동장 중앙에 도착한 후 발걸음을 멈추고, 눈길을 의도적으로 추정(楚铮)에게 흘렸다.

그 극도로 냉정한 눈빛에 추정은 저도 모르게 소름이 돋았다. 마치 바로 코앞에 있는 코브라에게 노려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가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쳐다봤을 때, 징홍제십은 이미 눈을 내리깔고 있었다.

"동지 여러분, 저는 기지 전체 간부와 군인들을 대표해 여러분이 화하 제4특공기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휠체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