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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5

"한국인이 화나면, 그 결과는 심각하다."

"꼬마야, 죽고 싶냐!?" 콜라가 뜨거운 물은 아니지만, 최 무관의 신분으로 어린애한테 얼굴에 '쏘아맞은' 꼴이 되니, 대한민국의 체면이 크게 구겨진 듯했다.

판둥둥과 가장 가까이 있던 이광호는 입으로 욕설을 내뱉으며, 한 손으로 그의 팔을 잡고는 습관적으로 뒤통수를 '쾅' 하고 한 대 때렸다. (한국인들은 남의 뒤통수를 때리는 걸 좋아하는데, 어떤 유래인지는 모르겠다. 나중에 시간 나면 물어봐야지.)

판둥둥은 판 가문의 막내였고, 어릴 때부터 판 노인이 보물처럼 아끼던 아이였다.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