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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2

아이고, 삼형이 어제는 꽤 영리하게 행동했는데, 어째서 세수하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야? 벌써 20분이나 지났는데도 안 나오고... 설마 화장실에서 자위라도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화장실 문을 바라보며 침대에 반쯤 누워있던 초현무는 점점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었다.

사실, 어제 그 큰 사건이 터진 후에 초현무는 그제 사풍운과 약속했던 '사과 만찬'이 무산됐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오늘 저녁에 사풍운에게서 전화가 왔다.

전화에서 사풍운은 극도로 열정적으로 초현무를 천상인간으로 초대했고, 초정 등 세 사람을 꼭 데려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