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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7

눈앞에서 감옥살이를 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가 갑자기 승진까지 하게 된 상황. 그 차이는 말 그대로 천국과 지옥 사이의 거리만큼 컸다.

그러니 판징이 추쩡에게서 자신이 시 위원회 서기로 승진한다는 말을 듣고 약간 정신이 혼미해진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추쩡은 판징의 표정을 보고 그녀가 기쁨에 정신을 잃을까 걱정되어, 남녀 간의 예의 따위는 잠시 잊고 그녀의 손을 잡아 손바닥을 꾹 눌렀다가 바로 놓았다.

손바닥의 통증에 판징은 행복한 현실로 돌아왔다.

"고마워요, 추쩡. 정말 고마워요!" 판징은 정신을 차리고 허리를 깊이 숙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