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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1

야 대소는 엽영소를 따라 보디가드 회사에 머물게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래보다 확실히 우월한 체격을 바탕으로 근처에서 여름방학 중인 아이들을 싹 다 제압하고는 TV에서 본 것처럼 자신을 '대장'이라 부르게 했다.

매일 십여 명의 '부하들'을 이끌고 해자 주변에서 물놀이하며 물고기 잡고, 다른 장난꾸러기 무리와 싸움을 벌이는 야 대소는 꽤나 멋진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느꼈다.

며칠 전, 야 대소는 엽영소가 9월 1일부터 학교에 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속으로 백 번도 더 싫다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 같은 타고난 두목 감이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