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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3

쿠쳉이 자신에게 노후 자금을 모으자고 말하자 후리는 기뻐했다. "그래야지, 난 이제 늙은이라고. 너희 젊은이들처럼 활기차지 않아. 아직 쓸모가 있을 때 노후 자금을 좀 모아둬야 하는 게 맞지."

"맞아요, 당신은 늙었죠. 이빨도 다 빠질 정도로 늙었어요. 근데 잘됐네요, 이제 B급 잡초 역할이나..." 쿠쳉은 후리가 항상 나이 많다고 우쭐대는 것이 제일 싫었다. 매번 독설로 맞받아쳐서 그를 말문이 막히게 만드는 것이 쿠쳉의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너! 네가 왜 내 기분 좋은 말 좀 못해?" 후리가 독기를 품고 한마디 내뱉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