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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08

절체절명의 순간, 사람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어떻게 하면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하는 방법일 것이다.

상리가도 예전에 위험한 상황을 한두 번 겪어본 것이 아니었지만, 지금처럼 절박했던 적은 없었다.

지금 그녀는 이미 부상을 입어 무공의 효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였다.

게다가 그녀는 분명히 알고 있었다. 이 2미터 깊이의 도랑을 기어 올라간 후에도, 바깥의 벽을 넘어야 하고, 더 치명적인 것은 차이팡쓰가 밖에서 이미 그물을 쳐 놓았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상리가가 이 모든 위험을 뚫고 탈출할 확률은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