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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97

사실, 차이 판쓰는 반 세계의 주인이 되는 꿈 같은 건 바라지 않았다.

누구든 그런 생각을 가진다면, 그건 완전 바보나 할 법한 일이었다.

차이 판쓰는 그런 바보가 아니었지만, 이런 기회가 눈앞에 있는데 잡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바보가 될 것이다.

물론, 그 원대한 목표를 이루려면 우선 마야 신도시에 잠입해야만 했다.

차이 판쓰는 아직 마야 신도시에 들어갈 10%의 확신도 없었지만, 천망의 도움 없이는 그 10%조차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차이 판쓰는 죽은 환관보다 살아있는 천망이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침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