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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73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세상에 어떤 재난이 일어나길 원치 않는다.

많은 경우, 인간의 본성은 원래 선한 법이다. 추 모 씨도 마찬가지다. 그가 뭐 좋은 사람은 아닐지라도, 그렇다고 그리 나쁜 사람도 아니어서, 당연히 세상이 하루빨리 대동세계가 되고, 사람들이 행복하게 함께 살며, 서로 사랑하는 그런 세상이 오길 바랐다...

하지만 문제는, 추정에게도 걱정이 있었다. 만약 12월 21일이 되었는데도 세계 곳곳이 여전히 조용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과연 그 마야인들이 여전히 그를 위대한 케찰코아틀 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