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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19

추정이 막 문을 열고 친차오를 찾으러 나가려는 순간, 친멍야오가 그를 불러 세웠다.

추정은 원래 친멍야오를 상대하고 싶지 않았지만, 생각해보니 이 일은 그녀의 잘못도 아니었다. 그래서 참고 물었다. "뭐야!?"

자신의 목소리에 담긴 짜증을 느낀 친멍야오는 목소리를 낮추었다. "좀 기다려 줄 수 있어? 옷 입고 같이 언니 찾으러 갈게."

"안 기다릴 거야. 네 때문에 더 시간 끌면 친차오가 더 괴로워할 거 아냐!"

추정이 말하며 문을 확 열었는데, 발을 내딛으려다 멈춰 섰다. 눈물로 얼룩진 얼굴에 창백해진 친차오가 문 앞에 서 ...